기업 로고(출처: wipro.com)

인도의 IT 대기업 위프로(Wipro)는 고객의 요구를 보다 잘 반영하기 위해 4개의 글로벌 비즈니스 라인을 4월 1일부터 재편성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재편성 최고경영자(CEO)인 스리니 팔리아(Srini Pallia)가 2024년 4월 CEO직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변화로, 전임 CEO 티에리 델라포트(Thierry Delaporte) 하에 2년 전 진행된 유사한 조치 이후 이뤄졌다.

위프로는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및 AI 등 관련 비즈니스를 모두 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라인 하에 통합했다. 클라우드 사업부의 책임자는 14일 사임했다.

새로운ㅇ 컨설팅 비즈니스 라인은 지난달 어센츄어 컨설팅(Accenture Consulting)에서 영입한 아밋 쿠마르(Amit Kumar)가 이끌게 된다. 팔리아 CEO는 "이번 비즈니스 라인 변화는 컨설팅 주도 및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편성 후, 위프로의 최대 인수 기업인 캡코(Capco)는 컨설팅 비즈니스 라인 하에서 별도로 운영된다. 위프로의 Designit 사업은 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라인 하에 통합된다. 이 두 인수 기업은 이전에 모두 컨설팅 비즈니스 라인에 속해 있었다.

기존의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라인 외에도, 회사는 새로운 네 번째 비즈니스 라인인 비즈니스 프로세스 서비스(Business Process Services)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