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단타(Vedanta Ltd) 주가가 7월 9일 3% 넘게 하락했다. 미국계 공매도 리서치 기관 바이서로이 리서치(Viceroy Research)가 모회사인 베단타 리소시스(Vedanta Resources)에 대해 “폰지 사기 구조와 유사하다”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서 바이서로이는 “그룹 구조는 재무적으로 지속 불가능하고, 운영적으로도 타격을 입었으며, 전반적으로 폰지 사기 구조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해당 보고서가 공개된 이날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베단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 하락한 주당 441.3루피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8%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같은 계열사인 힌두스탄 징크(Hindustan Zinc) 역시 주당 425.3루피로 2.5% 하락 마감했다. 이 여파로 니프티 금속지수는 1.38% 하락했으며, 베단타와 힌두스탄 커퍼(Hindustan Copper)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베단타가 다수의 상장 독립법인으로 분할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발표됐다. 아닐 아가왈(Anil Agarwal) 회장은 2020년 비상장 전환 시도에 실패한 뒤 2023년부터 구조 개편 계획을 추진해왔다. 베단타 리소시스는 지난 6월, 향후 3년간 30억 달러 규모의 부채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서로이는 “베단타 리소시스는 자체적인 실질 사업이 없는 ‘기생적’ 지주회사로, 생명력을 잃어가는 베단타로부터 흡수한 현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며 “이는 자기파괴적 악순환을 야기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베단타 리소시스는 베단타에서 자금을 끌어오지 않으면 단기 채무조차 상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는 베단타의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해당 자산은 베단타 리소시스가 차입한 원금의 담보이기도 하다. 이러한 구조는 폰지 사기 방식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베단타는 해당 보고서를 “선택적 정보 왜곡과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이뤄진 악의적인 시도”라며 반박했다. 베단타는 “바이서로이 리서치는 당사에 어떤 문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단타의 이자 비용은 공식 보고된 금리에 비해 현저히 높으며, 채무 상환 및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운영 자회사들의 비용이 체계적으로 자본화되고 있어 이익과 자산 가치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이다. 바이서로이는 이를 “중대한 허위 기재”라고 표현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베단타 리소시스의 단독 기준 부채는 49억 달러였다.
바이서로이는 “FY21 이후 총부채를 36억 달러(42%)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질 이자율은 6.4%에서 15.8%로 145% 상승했다”며, “공시된 차입금 대비 16%에 달하는 실질 이자비용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베단타 리소시스는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하며, 이자 및 원금 상환은 전적으로 배당금과 ‘브랜드 사용료’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하지도, 시장 원칙에 부합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베단타 리소시스의 자금 유출로 인해 베단타의 자본 구조는 극심한 압력을 받고 있으며, 보고된 이자율과 실제 지급된 이자 사이에 조정 불가능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아가왈 회장은 가교 자금 (bridge financing) 마련을 위해 허위 자산 매각 계획을 종종 발표해왔다”며 “과거에도 베단타 리소시스로 자금을 송금하기 위해 이사회나 소수 주주를 우회한 사례가 반복됐다”고 밝혔다.
힌두스탄 징크에 대해서는 “단순히 경영 위기의 기업이 아니라, 계약 위반, 규제 위반, 내부자 거래 등 다양한 문제들이 얽혀 있는 법적·재무적 지뢰밭”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베단타는 경영진과 감사인을 포함한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실패를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가 제시한 여러 리스크 중 단 하나만으로도 베단타의 이미 취약한 구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서로이 리서치는 독일 와이어카드(Wirecard)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타이노프(Steinhoff) 등 회계 부정을 폭로한 바 있는 공매도 전문 리서치 기관이다.
베단타(Vedanta Ltd) 주가가 7월 9일 3% 넘게 하락했다. 미국계 공매도 리서치 기관 바이서로이 리서치(Viceroy Research)가 모회사인 베단타 리소시스(Vedanta Resources)에 대해 “폰지 사기 구조와 유사하다”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서 바이서로이는 “그룹 구조는 재무적으로 지속 불가능하고, 운영적으로도 타격을 입었으며, 전반적으로 폰지 사기 구조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해당 보고서가 공개된 이날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베단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 하락한 주당 441.3루피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8%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같은 계열사인 힌두스탄 징크(Hindustan Zinc) 역시 주당 425.3루피로 2.5% 하락 마감했다. 이 여파로 니프티 금속지수는 1.38% 하락했으며, 베단타와 힌두스탄 커퍼(Hindustan Copper)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베단타가 다수의 상장 독립법인으로 분할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발표됐다. 아닐 아가왈(Anil Agarwal) 회장은 2020년 비상장 전환 시도에 실패한 뒤 2023년부터 구조 개편 계획을 추진해왔다. 베단타 리소시스는 지난 6월, 향후 3년간 30억 달러 규모의 부채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서로이는 “베단타 리소시스는 자체적인 실질 사업이 없는 ‘기생적’ 지주회사로, 생명력을 잃어가는 베단타로부터 흡수한 현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며 “이는 자기파괴적 악순환을 야기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베단타 리소시스는 베단타에서 자금을 끌어오지 않으면 단기 채무조차 상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는 베단타의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해당 자산은 베단타 리소시스가 차입한 원금의 담보이기도 하다. 이러한 구조는 폰지 사기 방식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베단타는 해당 보고서를 “선택적 정보 왜곡과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이뤄진 악의적인 시도”라며 반박했다. 베단타는 “바이서로이 리서치는 당사에 어떤 문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단타의 이자 비용은 공식 보고된 금리에 비해 현저히 높으며, 채무 상환 및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운영 자회사들의 비용이 체계적으로 자본화되고 있어 이익과 자산 가치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이다. 바이서로이는 이를 “중대한 허위 기재”라고 표현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베단타 리소시스의 단독 기준 부채는 49억 달러였다.
바이서로이는 “FY21 이후 총부채를 36억 달러(42%)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질 이자율은 6.4%에서 15.8%로 145% 상승했다”며, “공시된 차입금 대비 16%에 달하는 실질 이자비용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베단타 리소시스는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하며, 이자 및 원금 상환은 전적으로 배당금과 ‘브랜드 사용료’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하지도, 시장 원칙에 부합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베단타 리소시스의 자금 유출로 인해 베단타의 자본 구조는 극심한 압력을 받고 있으며, 보고된 이자율과 실제 지급된 이자 사이에 조정 불가능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아가왈 회장은 가교 자금 (bridge financing) 마련을 위해 허위 자산 매각 계획을 종종 발표해왔다”며 “과거에도 베단타 리소시스로 자금을 송금하기 위해 이사회나 소수 주주를 우회한 사례가 반복됐다”고 밝혔다.
힌두스탄 징크에 대해서는 “단순히 경영 위기의 기업이 아니라, 계약 위반, 규제 위반, 내부자 거래 등 다양한 문제들이 얽혀 있는 법적·재무적 지뢰밭”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베단타는 경영진과 감사인을 포함한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실패를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가 제시한 여러 리스크 중 단 하나만으로도 베단타의 이미 취약한 구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서로이 리서치는 독일 와이어카드(Wirecard)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타이노프(Steinhoff) 등 회계 부정을 폭로한 바 있는 공매도 전문 리서치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