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로고(출처: ril.com)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의 주가가 24일 장중 1% 이상 상승했다. 이는 손자회사인 나우얀 트레이딩스 프라이빗 리미티드(Nauyaan Tradings Private Limited, 이하 NTPL)가 나우얀 쉽야드 프라이빗 리미티드(Nauyaan Shipyard Private Ltd, 이하 NSPL)의 지분 74%를 인수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인수는 웰스펀 콥 리미티드(Welspun Corp Limited)로부터 약 38.2억 루피(한화 약 650억 원)에 이뤄졌으며 이로써 NSPL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손자회사가 됐다.

릴라이언스는 공시를 통해 “NTPL이 NSPL의 74% 지분을 총 38.2억 루피에 인수했으며, 관련 당국에 필요한 승인 신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수 전 NTPL은 NSPL에 대해 약 9억 3660만 루피 규모의 무담보 대출을 제공한 바 있다.

24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주식은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주당 1293.25루피에 거래됐다.

한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 기준 순이익 1854억 루피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6.7% 증가했으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 전 이익)는 7.7% 늘어났다. EBITDA 마진 역시 18.1%에서 18.3%로 소폭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