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로고(출처: kotak.com)

코탁 마힌드라 은행(Kotak Mahindra Bank)의 주가가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4% 상승했다. 

24일 오후 1시 1분 코탁 마힌드라 은행 주가는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전 거래일 대비 4% 오른 2173.45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184.25루피까지 오르며 2021년 10월 27일 이후 4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은행이 주요 리더십 인사 변화를 발표한 이후 나타났다. 특히, 바브니시 라티아(Bhavnish Lathia)가 새로운 최고 기술 책임자(CTO)로 임명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라티아는 2022년 8월에 코탁에 합류했으며, 고객 경험 부문 최고 책임자(Chief of Customer Experience) 및 소비자 은행 기술 부문 책임자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CTO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임명은 코탁이 리더십 팀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은행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탁 마힌드라 은행의 아쇼크 바스와니(Ashok Vaswani)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성명에서 "라티아의 리더십은 코탁이 은행업계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더십 교체는 인도 중앙은행(RBI)이 코탁 마힌드라 은행에 부과했던 제한을 해제한 직후 이루어졌다. 해당 제한은 은행이 새로운 신용카드를 발급하거나 디지털 고객 온보딩을 진행하는 데 차질을 빚었고, 10개월 동안 지속됐으나 지난달 해제됐다.

은행은 소비자 은행 제품 부문 책임자로 요메시 카파시(Vyomesh Kapasi)를 임명했다. 카파시는 2025년 2월부터 소비자 은행 부문에서 제품 전략을 이끌어왔으며, 이번 임명으로 그룹 관리위원회 및 은행의 고위 경영진의 일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