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월) 인도 최대 민간은행인 HDFC은행의 주가가 장 초반 3% 이상 상승하며 니프티50 지수에서 강세 종목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는 HDFC은행이 50만 루피 이하 잔고에 대한 예금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은행은 인도중앙은행(RBI)이 최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에 발맞춰, 4월 12일부터 50만 루피 이하 예금에 적용되는 금리를 기존 3.00%에서 2.75%로 인하했다. 이로써 HDFC은행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이후 처음으로 이 구간의 예금금리를 조정하게 됐다.
오전 10시 00분 기준, NSE에서 HDFC은행 주가는 3.5% 상승한 1870.30루피를 기록했다.
50만 루피를 초과하는 예금에 대해서는 연 3.25%의 금리가 적용된다. HDFC은행은 지난 14년간 이자율을 인상하지 않았으며, 고객들은 거래용으로는 보통예금 계좌를 사용하고, 여유 자금은 정기예금으로 운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예금 유치에 대한 은행의 자신감과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될 경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부담이 완화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RBI 금융정책위원회(MPC)는 4월 9일 기준금리(레포금리)를 25bp 인하해 기존 6.25%에서 6.00%로 조정했다. 산자이 말호트라(Sanjay Malhotra) RBI 총재는 성명에서 “3월 말 이후 유동성 부족 상황이 해소되며 시스템이 다시 잉여 유동성 상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RBI는 총 6조 9천억 루피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4월 7일 기준 시스템 유동성은 1조 5천억 루피 수준의 잉여 상태를 기록했다. 이는 3월 말부터 시작된 정부 지출 증가와 병행돼 유동성 상황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4월 15일(월) 인도 최대 민간은행인 HDFC은행의 주가가 장 초반 3% 이상 상승하며 니프티50 지수에서 강세 종목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는 HDFC은행이 50만 루피 이하 잔고에 대한 예금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은행은 인도중앙은행(RBI)이 최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에 발맞춰, 4월 12일부터 50만 루피 이하 예금에 적용되는 금리를 기존 3.00%에서 2.75%로 인하했다. 이로써 HDFC은행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이후 처음으로 이 구간의 예금금리를 조정하게 됐다.
오전 10시 00분 기준, NSE에서 HDFC은행 주가는 3.5% 상승한 1870.30루피를 기록했다.
50만 루피를 초과하는 예금에 대해서는 연 3.25%의 금리가 적용된다. HDFC은행은 지난 14년간 이자율을 인상하지 않았으며, 고객들은 거래용으로는 보통예금 계좌를 사용하고, 여유 자금은 정기예금으로 운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예금 유치에 대한 은행의 자신감과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될 경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부담이 완화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RBI 금융정책위원회(MPC)는 4월 9일 기준금리(레포금리)를 25bp 인하해 기존 6.25%에서 6.00%로 조정했다. 산자이 말호트라(Sanjay Malhotra) RBI 총재는 성명에서 “3월 말 이후 유동성 부족 상황이 해소되며 시스템이 다시 잉여 유동성 상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RBI는 총 6조 9천억 루피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4월 7일 기준 시스템 유동성은 1조 5천억 루피 수준의 잉여 상태를 기록했다. 이는 3월 말부터 시작된 정부 지출 증가와 병행돼 유동성 상황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