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PC 주얼러, 1분기 매출 80% 급증…무차입 경영 기대에 주가 17% 급등

PC 주얼러(PC Jeweller) 주가는 2025~2026 회계연도 1분기(4~6월) 견조한 매출 성장과 연내 무차입 경영 목표 발표에 힘입어 7월 5일 장중 한때 17%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PC 주얼러 주가는 NSE에서 전일 대비 16.76% 상승한 16.37루피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전일(4일) 공시된 실적 업데이트 이후 이날 장 초반 2.35% 상승 출발한 주가는 이후 급등 흐름을 나타냈다.

해당 주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동일 기간 동안 약 30% 상승했다. 오후 1시경에는 일부 차익 실현 매물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16.01루피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대비 14.19% 오른 수준이다.

주가 급등은 회사가 올해 1분기를 양호한 실적으로 마감하며 매출 성장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전날 공시에서 “금 가격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약 80%의 연결 기준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결혼 및 축제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2024~2025 회계연도 중 은행권에 대한 미지급 부채를 이미 50% 이상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차입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6월 분기 중 은행권에 대한 부채를 추가로 약 7.5% 감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연내 무차입 경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PC 주얼러는 전 부문에 걸쳐 사업 구조 개선 및 운영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델리에 본사를 둔 PC 주얼러는 총 52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9개 매장은 직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