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로고(출처: indusind.com)
인도 최대 민간 은행 중 하나인 인더스인드 은행(IndusInd Bank)의 주가가 11일 장 초반 10% 급락했다. 이는 은행이 자사의 파생상품 포트폴리오에서 불일치 사항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더스인드 은행은 파생상품 포트폴리오 일부에 대한 내부 검토 결과, 계정 잔액의 불일치로 자본금에 약 2.35%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은행 수익이 약 150억 루피 감소할 수 있다고 전해졌으며, 외부 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적인 영향은 더 클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번 검토는 2023년 9월 인도 중앙은행(RBI)의 대출기관 투자 포트폴리오 관련 지침에 따라 진행됐으며, 특히 '기타 자산 및 기타 부채' 계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인더스인드 은행의 주가는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전 거래일 대비 약 10% 내린 810.45 루피에 거래 중이다.
인더스인드 은행은 내부 검토 결과를 독립적으로 검토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기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영향은 대부분 순이자수익(NII)을 통해 손익계산서에 반영될 것이며, 2025회계연도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감사인의 최종 보고서는 2025년 3월 말까지 제출될 예정이라고 누바마 인스티튜셔널 이퀴티즈(Nuvama Institutional Equities)가 전했다.
한편, 누바마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3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 사임하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3년이 아닌 1년의 연장 계약을 맺은 후 파생상품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며 "인더스인드 은행의 신뢰성과 수익성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누바마는 인더스인드 은행에 대해 투자의견을 '감축(Reduce)'으로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는 750 루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IIFL 증권(IIFL Securities)은 '추가(Add)' 등급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970 루피에서 910 루피로 하향 조정했다. IIFL 증권은 파생상품에 의한 결과적인 영향이 손익계산서를 통해 반영될 가능성이 크며, 4분기에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인더스인드 은행의 마이크로파이낸스 부실채권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 순이자마진(NIM)의 축소도 에상된다고 덧붙였다. IIFL 증권은 CET1 비율이 약 35bps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프로포르마 CET1 비율이 14.8%로 자본 확충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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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민간 은행 중 하나인 인더스인드 은행(IndusInd Bank)의 주가가 11일 장 초반 10% 급락했다. 이는 은행이 자사의 파생상품 포트폴리오에서 불일치 사항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더스인드 은행은 파생상품 포트폴리오 일부에 대한 내부 검토 결과, 계정 잔액의 불일치로 자본금에 약 2.35%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은행 수익이 약 150억 루피 감소할 수 있다고 전해졌으며, 외부 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적인 영향은 더 클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번 검토는 2023년 9월 인도 중앙은행(RBI)의 대출기관 투자 포트폴리오 관련 지침에 따라 진행됐으며, 특히 '기타 자산 및 기타 부채' 계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인더스인드 은행의 주가는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전 거래일 대비 약 10% 내린 810.45 루피에 거래 중이다.
인더스인드 은행은 내부 검토 결과를 독립적으로 검토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기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영향은 대부분 순이자수익(NII)을 통해 손익계산서에 반영될 것이며, 2025회계연도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감사인의 최종 보고서는 2025년 3월 말까지 제출될 예정이라고 누바마 인스티튜셔널 이퀴티즈(Nuvama Institutional Equities)가 전했다.
한편, 누바마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3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 사임하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3년이 아닌 1년의 연장 계약을 맺은 후 파생상품 관련 문제가 발생했다"며 "인더스인드 은행의 신뢰성과 수익성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누바마는 인더스인드 은행에 대해 투자의견을 '감축(Reduce)'으로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는 750 루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IIFL 증권(IIFL Securities)은 '추가(Add)' 등급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970 루피에서 910 루피로 하향 조정했다. IIFL 증권은 파생상품에 의한 결과적인 영향이 손익계산서를 통해 반영될 가능성이 크며, 4분기에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인더스인드 은행의 마이크로파이낸스 부실채권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 순이자마진(NIM)의 축소도 에상된다고 덧붙였다. IIFL 증권은 CET1 비율이 약 35bps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프로포르마 CET1 비율이 14.8%로 자본 확충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