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로고(출처: olaelectric.com)

올라 일렉트릭 모빌리티(Ola Electric Mobility)의 주가가 18일 장 초반 13% 급등했다. 전날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뒤 이날 반등하고 있다.

오전 11시 52분 현재 올라 일렉트릭 모빌리티 주가는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 오른 53.24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242억1550만 루피 증가해, 전날 2069억1200만 루피에서 2311억2750만 루피로 상승했다.

전날 주가가 7% 급락해 46.93루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올라 일렉트릭은 자사의 차량 등록 서비스 제공업체인 로스메르타 디지털 서비스(Rosmerta Digital Services Ltd)가 자회사인 올라 일렉트릭 테크놀로지스(Ola Electric Technologies Pvt Ltd)에 대해 파산 절차 개시를 요청했다고 밝힌 후 주가가 떨어졌다.

회사는 15일 규제 공시에서 "로스메르타 디지털 서비스가 올라 일렉트릭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지급 불이행을 이유로 2016년 기업회생법(IBC) 제9조에 따라 파산 절차 개시를 청원했다"고 밝혔다. 청원은 벵갈루루에 위치한 국가 회사법 재판소(National Compan Law Tribunal, NCLT)에 제출됐으며, 서비스 제공에 대한 지급 불이행을 주장하며 올라 일렉트릭 테크놀로지스를 대상으로 기업회생절차(CIRP) 개시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파산 절차 청원은 올라 일렉트릭 모빌리티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1,000명 가량의 직원을 감축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진행 중인 시점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