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로고 (출처: sony.com)
소니그룹(Sony Group)의 영화 사업은 일본 화제작 [국보]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과제가 여전히 뚜렷하다. [국보]는 가부키 명가에 입양된 주인공이 동세대 후계자와 예술을 갈고닦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제작비만 10억 엔 이상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일본 영화 시장에서 통상 흥행 수입 10억 엔을 ‘히트’로 평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누적 120억 엔을 돌파한 성과는 이례적이다. 제작 관계자들은 “스토리와 음악, 영상이 잘 어우러져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소니그룹의 도우 린(Tao Lin)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미리아곤 스튜디오(Miliagon Studio) 작품이 큰 호평을 받아 수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의 콘텐츠 수출 시장은 2023년 기준 5조8000억 엔 규모로 반도체를 뛰어넘어 자동차에 이어 2위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게임과 애니메이션 비중이 압도적이며 영화·드라마 분야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다.
이러한 맥락에서 소니그룹은 영화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시급 과제로 안고 있다. 2025년 3월기 기준 세그먼트별 투하자본이익률(ROIC)을 보면, 영화 부문은 5.7%로 3년 연속 하락하며 게임(18.5%)·음악(10.5%) 부문과 큰 격차를 보였다. [국보]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단일 작품만으로는 ROIC를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제작·마케팅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슬레이트 전반에 적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은 최근 K-POP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K-POP: DEMON HUNTERS] 제작에 참여했다. 이 작품은 한국 걸그룹을 주인공으로 설정해 음악과 초자연적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 세계관을 담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 속에, 소니는 국보와 같은 일본 전통 기반 스토리뿐 아니라 K-POP 등 글로벌 팬덤이 두터운 장르를 활용해 영화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보]의 성공은 일본영화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신호탄이지만, 여전히 영화 부문의 ROIC는 그룹 전체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소니그룹이 앞으로 일본 전통 문화와 K-POP 같은 한류 IP를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전략을 통해 영화 사업의 구조적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소니그룹(Sony Group)의 영화 사업은 일본 화제작 [국보]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과제가 여전히 뚜렷하다. [국보]는 가부키 명가에 입양된 주인공이 동세대 후계자와 예술을 갈고닦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제작비만 10억 엔 이상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일본 영화 시장에서 통상 흥행 수입 10억 엔을 ‘히트’로 평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누적 120억 엔을 돌파한 성과는 이례적이다. 제작 관계자들은 “스토리와 음악, 영상이 잘 어우러져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소니그룹의 도우 린(Tao Lin)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미리아곤 스튜디오(Miliagon Studio) 작품이 큰 호평을 받아 수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의 콘텐츠 수출 시장은 2023년 기준 5조8000억 엔 규모로 반도체를 뛰어넘어 자동차에 이어 2위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게임과 애니메이션 비중이 압도적이며 영화·드라마 분야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다.
이러한 맥락에서 소니그룹은 영화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시급 과제로 안고 있다. 2025년 3월기 기준 세그먼트별 투하자본이익률(ROIC)을 보면, 영화 부문은 5.7%로 3년 연속 하락하며 게임(18.5%)·음악(10.5%) 부문과 큰 격차를 보였다. [국보]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단일 작품만으로는 ROIC를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제작·마케팅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슬레이트 전반에 적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은 최근 K-POP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K-POP: DEMON HUNTERS] 제작에 참여했다. 이 작품은 한국 걸그룹을 주인공으로 설정해 음악과 초자연적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 세계관을 담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 속에, 소니는 국보와 같은 일본 전통 기반 스토리뿐 아니라 K-POP 등 글로벌 팬덤이 두터운 장르를 활용해 영화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국보]의 성공은 일본영화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신호탄이지만, 여전히 영화 부문의 ROIC는 그룹 전체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소니그룹이 앞으로 일본 전통 문화와 K-POP 같은 한류 IP를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전략을 통해 영화 사업의 구조적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