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로고 (출처:genda.jp/)

13일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겐다(Genda)의 주가가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일본 도쿄 증시에서 겐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1% 하락한 2424엔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전날 거래 종료 후, 2026년 1월 결산기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105억 엔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예상 매출은 40% 증가한 1570억 엔이지만, 성장률은 전년 대비 둔화되었으며, 이는 시장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어 매도세가 우세했다. 또한, 주식을 1주를 2주로 분할한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의 긍정적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GENDA의 핵심 사업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도 적극적인 신규 매장 개설과 M&A를 통해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도 연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1117억 엔,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79억 엔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M&A의 기여와 기존 사업의 성장이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GENDA는 현재 대표이사 사장 신진의가 4월 25일부로 사임하고 카타오카 나오 회장이 새 사장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진의 사장은 이사회 멤버로 남는다. 경영진 변동에도 불구하고 증권업계는 경영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