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쿄 증시가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6포인트(0.08%)하락한 3만6790.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소폭 상승해 종가는 3.45포인트(0.13%)오른 2698.36포인트였다.

일본은행(BOJ)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발언으로 인해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우에다 총재는 임금 상승률의 지속적인 강세를 언급하며 금리 인상을 계속 모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발언이 전해진 후, 엔화는 달러 대비 147엔대 중반까지 강세를 보이며, 주식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우세해졌다.

특히, 아침 시간에는 전일 미국 하이테크주 상승의 영향을 받아 반도체 관련주인 어드반테스트 주도로 매수세가 활발했다. 닛케이 평균은 한때 500엔 이상 상승했으나, 37,000엔의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서자 매도세와 이익 실현 매도가 활발해지며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의 거래대금은 약4조 4162억 엔, 거래량은 약 17억 7519만 주였다.

816개 종목이 상승하고 747개 종목이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종목별로 디스코(Disco), 크레디종(Credit Saison), 오츠카 홀딩스(Otsuka Holdings) 등은 상승했다.

반면, 토요타(TOYOTA), 코나미그룹(Konami Group), 무라타 제작소(Murata Manufacturing)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