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아이스페이스, 월면 착륙 실패 후 급락 뒤 10.44%↑

기업로고 (출처:ispace-inc.com)

10일 아이스페이스(iSpace) 주가가 변동성 높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41분 일본 도쿄 증시에서 아이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44% 오른 656엔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장 초반에는 전일 대비 20엔(3.36%) 하락한 574엔으로 출발했으며, 이는 월면 착륙 시도 직전인 6월 5일 종가(1044엔) 대비 45.01% 낮은 수준이었다.

이번 급락은 6일 있었던 ‘미션2’의 월면 착륙 실패 소식에 따른 것으로, 개인 투자자 중심의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실제로 아이스페이스 주가는 7일과 9일 이틀 연속으로 하한가에 도달해 매수 주문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제한된 바 있다. 이날부터는 하한가 폭이 확대되면서 변동성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아이스페이스는 6일 오전, 착륙선이 달 표면으로 하강하는 도중 교신이 끊겼고 회복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임무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이번 달 착륙 시도는 실패로 마무리되었으며, “착륙 확인이 어려워 미션2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단기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와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향후 우주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