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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생에너지 산업, 저조한 수요·프로젝트 취소로 난항

원리포트
2025-03-07

이미지 출처: OpenAI DALL·E


인도의 재생에너지 산업이 입찰 부진, 전력 판매 계약(PPA) 지연, 프로젝트 취소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 Institute for Energy Economics and Financial Analysis)가 6일 밝혔다.


IEEFA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2024년 73GW(기가와트) 규모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입찰을 발표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이 중 약 8.5GW 규모가 미달됐다. 이는 2023년보다 5배 증가한 수준으로, 복잡한 입찰 구조와 국가 간 전력망 연계 지연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인도의 누적 미체결 전력 판매 계약(PPA) 규모는 40GW를 초과했으며, 이 중 태양광 에너지 공기업(SECI, Solar Energy Corporation of India)의 미체결 계약만 12GW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년부터 2024년까지 38.3GW(전체 용량의 19%)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취소 사유로는 입찰 설계 문제, 입지 및 기술적 문제, 입찰 미달 및 전력 공급 계약(PPA) 지연 등이 지목됐다.


JMK 리서치(JMK Research)는 "프로젝트 실행 지연은 인도의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상당한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며, "현재 발생하는 문제들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으며, 대규모 투자자로부터 저비용 금융을 조달하는 데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비(非)화석연료 기반 전력 용량을 최소 500GW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은 165GW 수준에 불과해 목표 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인도는 2022년까지 175GW의 재생에너지 추가 설치를 목표로 세웠으나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 2023년 기준 전체 전력 생산량의 3분의 2 이상이 여전히 화석연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2024년 태양광·풍력 발전 용량을 약 28GW 추가했으며, 이 중 70%가 태양광 발전이었다. 이는 인도 재생에너지부(Ministry of New and Renewable Energy)의 공식 자료를 인용한 수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입찰 저조와 프로젝트 취소가 이어질 경우, 인도의 재생에너지 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 둔화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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