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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I, 8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연내 추가 인하 예상 -로이터 폴

원리포트
2025-07-28


인도중앙은행(RBI)은 6월의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오는 8월 기준금리를 5.50%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연말까지 추가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최근 로이터가 실시한 이코노미스트 대상 설문조사 결과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통화당국이 금리 인하 여력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올해 1분기 인도 경제가 연율 기준 7.4%의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중앙은행은 추가 인하에 앞서 관망할 여유가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하가 상대적으로 짧고 얕은 통화완화 사이클에서 마지막 금리 인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BI는 지난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조를 '중립(neutral)'으로 전환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금리 조정은 아시아 3위 경제국인 인도의 향후 지표 흐름에 따라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은 인도의 최대 교역국이지만, 지난 4월 인도가 26%의 수입 관세를 부과받은 이후 양국 간 주요 무역협정이 아직 타결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당초 7월 9일로 설정했던 협정 마감 시한을 8월 1일로 한 차례 연기한 상태다.


로이터가 7월 18~24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이코노미스트 57명 중 44명(약 75%)은 RBI가 오는 8월 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응답자들은 25bp의 추가 인하를 점쳤다. 이는 6월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된 직후 실시된 로이터 조사에서 금리 동결을 전망한 비율(96%)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이와 함께, 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말까지 25bp 수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6월 조사 당시 다수가 올해 회계연도 말까지 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과 비교된다.


Union Bank of Indi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카니카 파스리차는 “이번 회의에서는 통화정책위원회(MPC)가 ‘기다리고 지켜보는’ 접근을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8월 말이면 성장률 관련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보다 명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제한적인 정책금리 여력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시행된 조치들의 효과가 여전히 경제 전반에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현재는 진행 중인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와 지난 6월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2명 중 15명은 올해 말까지의 기준금리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나머지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RBI 총재 산제이 말호트라는 지난주 “앞으로의 금리 결정은 단기 지표보다는 인플레이션 전망에 근거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회계연도 기준 인플레이션은 3.4%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는 RBI의 기존 전망치인 3.7%를 하회하는 수치다. 경제 성장률은 올해 6.4%, 내년에는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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