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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0일 트럼프 대통령 인도에 25% 관세 부과 예고…수출주 중심으로로 증시 충격 불가피

원리포트
2025-07-30

(source: https://truthsocial.com/@realDonaldTrump/posts/114942106248731470)


2025년 7월 30일 오후 6시 15분(현지시간), 인도 증시 개장을 예고하는 지표인 Gift Nifty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인도 25% 관세 및 러시아산 에너지·방산 수입에 대한 제재 발표 이후 0.70% 급락하며 24,700선 아래로 떨어졌다.이에 따라 7월 31일 개장 예정인 인도 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되며, 특히 수출 중심 업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인도 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Sensex는 전일 대비 144포인트(0.18%) 상승한 81,482, Nifty 50은 34포인트(0.14%) 오른 24,855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무역협정 체결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으며, Nifty 50은 지난 한 달간 2.0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환시장에서 루피화는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수출업체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달러 매수에 나서며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 대해 20~25% 수준의 관세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Truth Social에 올린 게시글에서 “인도는 미국의 친구이지만, 러시아산 군수 장비와 석유 수입에 대해 25% 관세와 함께 제재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오는 8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그는 또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세와 가장 복잡한 비관세 무역장벽을 가진 국가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인도를 우방으로 여기지만, 지난 수년간 이들과의 실질적인 무역은 거의 없었다. 그 이유는 지나치게 높은 관세 때문”이라며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불합리한 비관세 무역장벽을 운용하는 나라”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군수 장비와 에너지 수입의 상당 부분을 러시아에 의존하는 인도를 겨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관세 외에 추가로 부과될 벌금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INVasset PMS의 Bhavik Joshi 비즈니스 헤드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는 경기 둔화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던 글로벌 시장에 다시 보호무역주의의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진단하며, “관세 자체는 리스크 요인이지만, 거시경제 차원에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초기 추정치를 인용해 “이번 조치로 인도의 GDP가 약 30~80억 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공급망 재편과 무역 다변화 등을 통해 100~150억 달러의 잠재적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지만, 구조적으로 인도는 다수 국가보다 충격을 흡수하고 재정렬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향후 핵심은 공급망 재구성, 루피화 결제 활성화, 양자간 무역협정의 실행력에 있다. 외부 잡음이 크지만, 인도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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