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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애플이 최악의 적자기업 어펌을 파트너로 선택한 후 벌어진 일(2)

원리포트
2024-12-03

= 관련주 =


1. 미국 : PayPal Holdings (PYPL), Block Inc. (SQ)

2. 한국 : 카카오페이, 네이버, 헥토이노베이션, 리파인

3. 일본 : 리쿠르트 홀딩스(Recruit Holdings Co. Ltd.), 라쿠텐그룹(Rakuten Group Inc.)

4. 인도 :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ata Consultancy Services) HDFC 뱅크(HDFC Bank)

5. 베트남 : 롯데 파이낸스 베트남(Lotte Finance Vietnam)

6. 중국 : 알리바바 그룹 홀딩(Alibaba Group Holding Ltd.) 징둥닷컴(JD.com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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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로고(출처: affirm.com)



#1. 아재들은 모르는 BNPL "선구매, 후지불(Buy Now, Pay Later)"


기술변화와 혁신에 민감한 곳이 주식시장이다. 이를 주도하는 기업들은 자연히 시장의 주목을 받는데 이를 어느 단계에서 캐치해 내느냐가 수익률을 가르게 된다. 최근 미국 같은 상승장에서는 이미 주가가 꽤 오른 기업들이 많지만 적정 밸류에이션을 분석해내면 추가수익을 낼 여지도 있다. 이를 토대로 한국이나 일본을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같은 신흥국 증시의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어펌홀딩스(Affirm Holdings, 나스닥 종목명 AFRM)는 이런 측면에서 분석해볼만한 기업이다. 페이팔의 창업주 중 한명인 맥스 레브친이 2012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맥스 레브친은 구글, 야후에서도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어펌홀딩스는 한국을 제외한 세계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BNPL 서비스로 유명한 기업이다. BNPL은 선구매, 후지불(Buy Now, Pay Later)이라는 뜻이다. 신용카드를 쓰면 되지, 왜 복잡한 BNPL을 하냐고 묻는다면 해외여행을 다녀보지 않은 사람이다. 


#2. 신용카드 발급 어려운 사회 초년생, 대학생의 유일한 선택지 


한국의 금융-IT서비스는 세계에서도 혀를 찰 정도로 수준이 높다.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가 한국처럼 빠르고 어디에서나 가능한 국가는 없다. 중국은 정책적으로 신용카드를 보급하려 했으나, 통신 인프라 부족으로 이를 포기하고 스마트폰 기반으로 결제하는 알리페이를 도입하게 됐다.  일본은 최근에야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식당이 많이 늘어났다는 얘기를 듣는다. 5~10년전에는 도쿄 한복판 식당과 쇼핑몰에서도 현금만 받는 곳이 허다했다. 


신용카드가 탄생한 미국의 결제망은 양호한데 신용카드 발급이 안되는 사람이 많다. 카드를 받으려면 신용점수나 소득증빙 자료가 충분해야 한다. 한국 부유층 유학생이나 주재원도 미국에서 카드를 받지 못해 고생한다. 미국 젊은층도 마찬가지다. Z세대의 80%, M세대의 60%만 카드를 발급 받는다. 이 틈을 BNPL이 공략해 대대적인 성공을 거뒀다. 


#3. 고객도 가맹점도 만족시킨 비결


어펌 고객들이 만족한 것은 1. 무이자, 저이자 할부옵션 등 자금사정에 맞는 결제허용  2. 숨겨진 수수료가 없는 투명한 거래 3. 신용도 조회없이 가입할 수 있고 결제는 간편하고 빠르게 진행 등이다. 가맹점도 만족했다. BNPL 결제를 허용했더니 기존에 없던 젊은 소비자들의 매출이 생겼다. 가맹점용 결제 솔루션과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 빅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호평을 받았다. 


2021년 9월에서 2024년 9월까지 어펌의 총상품거래액(Gross Merchandise Volume, GMV)은 26억2000만달러에서 76억달러로 늘었다. 2021년 11월 어펌은 아마존과 미국 내 BNPL 독점 제휴를 맺어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고 2022년 5월에는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와 미국 내 제휴를 체결해 가맹점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그 해에는 자체 신용카드인 'Affirm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최근 3개년 매출액(6월결산법인)은 13억4900만달러→15억8300만달러→21억달러로 성장했다. 


#4. 사업은 잘 되는데 급증한 적자, 동병상련 애플과 제휴성공


문제는 적자다. 이 기간 영업손실이 9억2000만달러→10억달러→8억5000만달러였다. 소비자 편의를 높이다 보니 저수익 구조가 고착화됐는데 마케팅 비용은 아끼지 않고 쏟아부으니 적자를 감당하지 못할 지경이 됐다. 결국 2023년 2월 전체인력의 20% 가량을 구조조정했다. 위기설은 그 이후에도 계속됐는데 생각지 못하게 애플이 손을 내밀었다. 애플은 야심차게 출시했던 애플페이가 예상만큼 흥행하지 못해 고심했고, 어펌은 사업을 지원해줄 우군이 절실했다. 


양사는 2024년 6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플 페이 레이터 서비스는 중단됐고, 소비자들은 이 대신 어펌의 BNPL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어펌의 매출액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여서 손실폭이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회사는 2025회계연도 4분기(2025년4~6월) 개별회계기준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배당도, 자사주도 없지만...성장성에 투자한 모건스탠리 


어펌은 영국, 캐나다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초기 파트너십 성공과 더불어 새로운 지역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CAPEX 투자는 연간 5억달러 이상이고 글로벌 거래액(GMV) 목표는 2025년 340억달러다. 


어펌은 배당금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지만, 강력한 재무성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수급을 받치고 있다. 주요 투자자는 모건 스탠리, 뱅가드그룹, 캐피탈 리서치 글로벌 인베스터즈 등이다. 주식의 안정성과 신뢰도가 높아진 이유다. 


IB업계 관계자는 "어펌은 BNPL 기술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재정의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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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S 18 및 iPadOS 18 이상 애플페이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어펌의 선구매 후결제(BNPL)서비스 (출처: investors.affi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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