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주=
미국 : PVH Corp, Levi Strauss & Co.
중국 : Shenzhou International Group Holdings, ANTA Sports Products
인도: Page Industries, Arvind
베트남 : Vinatex, Thanh Cong Textile Garment Investment Trading Joint Stock Company
한국 : 한세실업, 세아상역
일본 : Fast Retailing, Toray Industries
랭글러 모델이 된 미국 컨트리 뮤직 스타 라이니 윌슨 (출처: kontoorbrands.com)
한국처럼 미국에서도 최근 내수경기 침체 시그널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의류산업도 마찬가지인데, 명품 판매가 줄어들고 백화점 매출도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오히려 즐기는 기업이 있다. 불황에 잘 팔리는 저가의류 생산업체들다. 미국의 청바지 대표기업인 콘투어 브랜즈(Kontoor Brands, 뉴욕거래소 종목코드 KTB)는 경기불황에서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효율적인 운 전략을 기반으로 신고가 행진을 펼치는 기업이다.
1. 미국의 청바지 대표브랜드 Lee의 탄생
1889년 미국 캔자자스주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던 헨리 데이비드 리(Henry David Lee)는 직원들이 입는 작업복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청바지를 만들게 됐다. 품질이 떨어지는데다 배송까지 불규칙해 짜증이 난 그는 1912년 직접 의류공장을 설립해 고품질 작업복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리바이스와 함께 미국 청바지를 대표하는 리(Lee) 브랜드의 시작이었다.
이후 리는 작업복과 청바지 등을 제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리는 1969년 VF 코퍼레이션(VF Corporation)에 인수됐다. 글로벌 의류 및 신발기업인 VF코퍼레이션에는 반스(Vans),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팀버랜드(Timberland), 잔스포츠(JanSport), 키플링(Kipling), 슈프림(Supreme) 등 30여개의 유명 브랜드가 있었다.
2019년 5월 VF코퍼레이션은 같은 데님(청바지 소재가 되는 옷감) 브랜드인 리와 랭글러(Wrangler)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을 분할, 콘투어 브랜즈라는 독립기업을 설립했다.
(출처: kontoorbrands.com)
2. 프리미엄과 중저가 청바지의 조합으로 시장공략
랭글러는 프리미엄 데님 시장의 강자로 내구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을 제공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리는 오랜 역사를 토대로 클래식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대중성을 유지했다.
3. 독립하자 마자 위기...코로나 팬데믹의 도전
콘투어 브랜즈가 설립된 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공급망 차질로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브랜드의 혁신성이 부족해 경쟁력도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핀오프 취지와 정 반대의 양상이 전개됐다.
4. 생산-운영 최적화, 브랜드력 강화
위기에 직면한 콘투어 브랜즈는 여성 의류라인을 확장하는데 포커스를 뒀다. 미국에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지갑이 가벼워졌지만 보복소비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고, 온라인 몰에서 판매하는 데님의류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경영진들은 브랜드를 이끌어나가는 힘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5. 브랜드 이미지 도약시킨 랭글러의 약진
고심하던 콘투어 브랜즈는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을 준비했는데, 기가 막힌 성공을 이뤘다. 랭글러는 2023년 5월 컨트리 음악 스타 라이니 윌슨(Lainey Wilson)과 장기 협업계약을 체결했다. 라이니 윌슨은 2023년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의 얼굴로 활동하며 캠페인 이미지, 소셜 미디어 콘텐츠, 무대에서의 데님 독점 착용, 팬 미팅 행사 등을 통해 브랜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컨트리 우먼의 이미지를 세련되게 표현한 랭글러에 소비자들은 열광했고 라이니 윌슨의 음악적 영향력과 독특한 패션감각이 시너지를 내며 모델과 회사 모두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2024년 9월에는 라이니 윌슨과의 협업 컬렉션도 론칭됐다.
6. 원가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콘투어 브랜즈는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위해 프로젝트 제니우스(Project Jeanius)라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글로벌 운영모델을 혁신하고 공급망을 최적화해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가 다수 포함됐다. 프로젝트는 2023년 4분기부터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 연간 5000만달러에서 1억달러의 이익개선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7. 늘어나는 매출, 내수침체에 더 탄력받나
콘투어 브랜드의 매출액은 2021년 20억7000만달러에서 2024년(예상치) 26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3억8500만달러로 예상된다. 소비자 경기가 둔화할 때, 소비자들은 내구성과 실용성이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 데님은 그 대표적인 예로, 경제적 부담이 큰 시기에도 꾸준한 수요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8. 점프업 보다는 불황꾸준한 성장
랭글러와 리는 각각의 독특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며 경기 둔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랭글러와 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5%, 30% 정도다. 영업이익 비중은 70%, 25%다.
9. 투자 포인트: 소비자 경기 둔화 속 기회
콘투어 브랜드는 소비자 경기 둔화와 같은 외부적 위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이다. 경기변동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연간 배당금은 2달러 가량으로 현재 주가기준 배당 수익률은 약 2.2% 가량이다. 2024년 3분기에는 약 4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출처: kontoorbrands.com)
=관련주=
미국 : PVH Corp, Levi Strauss & Co.
중국 : Shenzhou International Group Holdings, ANTA Sports Products
인도: Page Industries, Arvind
베트남 : Vinatex, Thanh Cong Textile Garment Investment Trading Joint Stock Company
한국 : 한세실업, 세아상역
일본 : Fast Retailing, Toray Industries
한국처럼 미국에서도 최근 내수경기 침체 시그널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의류산업도 마찬가지인데, 명품 판매가 줄어들고 백화점 매출도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오히려 즐기는 기업이 있다. 불황에 잘 팔리는 저가의류 생산업체들다. 미국의 청바지 대표기업인 콘투어 브랜즈(Kontoor Brands, 뉴욕거래소 종목코드 KTB)는 경기불황에서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효율적인 운 전략을 기반으로 신고가 행진을 펼치는 기업이다.
1. 미국의 청바지 대표브랜드 Lee의 탄생
1889년 미국 캔자자스주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던 헨리 데이비드 리(Henry David Lee)는 직원들이 입는 작업복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청바지를 만들게 됐다. 품질이 떨어지는데다 배송까지 불규칙해 짜증이 난 그는 1912년 직접 의류공장을 설립해 고품질 작업복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리바이스와 함께 미국 청바지를 대표하는 리(Lee) 브랜드의 시작이었다.
이후 리는 작업복과 청바지 등을 제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리는 1969년 VF 코퍼레이션(VF Corporation)에 인수됐다. 글로벌 의류 및 신발기업인 VF코퍼레이션에는 반스(Vans),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팀버랜드(Timberland), 잔스포츠(JanSport), 키플링(Kipling), 슈프림(Supreme) 등 30여개의 유명 브랜드가 있었다.
2019년 5월 VF코퍼레이션은 같은 데님(청바지 소재가 되는 옷감) 브랜드인 리와 랭글러(Wrangler)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을 분할, 콘투어 브랜즈라는 독립기업을 설립했다.
2. 프리미엄과 중저가 청바지의 조합으로 시장공략
랭글러는 프리미엄 데님 시장의 강자로 내구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을 제공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리는 오랜 역사를 토대로 클래식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대중성을 유지했다.
3. 독립하자 마자 위기...코로나 팬데믹의 도전
콘투어 브랜즈가 설립된 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공급망 차질로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브랜드의 혁신성이 부족해 경쟁력도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핀오프 취지와 정 반대의 양상이 전개됐다.
4. 생산-운영 최적화, 브랜드력 강화
위기에 직면한 콘투어 브랜즈는 여성 의류라인을 확장하는데 포커스를 뒀다. 미국에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지갑이 가벼워졌지만 보복소비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고, 온라인 몰에서 판매하는 데님의류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경영진들은 브랜드를 이끌어나가는 힘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5. 브랜드 이미지 도약시킨 랭글러의 약진
고심하던 콘투어 브랜즈는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을 준비했는데, 기가 막힌 성공을 이뤘다. 랭글러는 2023년 5월 컨트리 음악 스타 라이니 윌슨(Lainey Wilson)과 장기 협업계약을 체결했다. 라이니 윌슨은 2023년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의 얼굴로 활동하며 캠페인 이미지, 소셜 미디어 콘텐츠, 무대에서의 데님 독점 착용, 팬 미팅 행사 등을 통해 브랜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컨트리 우먼의 이미지를 세련되게 표현한 랭글러에 소비자들은 열광했고 라이니 윌슨의 음악적 영향력과 독특한 패션감각이 시너지를 내며 모델과 회사 모두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2024년 9월에는 라이니 윌슨과의 협업 컬렉션도 론칭됐다.
6. 원가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콘투어 브랜즈는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위해 프로젝트 제니우스(Project Jeanius)라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글로벌 운영모델을 혁신하고 공급망을 최적화해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가 다수 포함됐다. 프로젝트는 2023년 4분기부터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 연간 5000만달러에서 1억달러의 이익개선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7. 늘어나는 매출, 내수침체에 더 탄력받나
콘투어 브랜드의 매출액은 2021년 20억7000만달러에서 2024년(예상치) 26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3억8500만달러로 예상된다. 소비자 경기가 둔화할 때, 소비자들은 내구성과 실용성이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 데님은 그 대표적인 예로, 경제적 부담이 큰 시기에도 꾸준한 수요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8. 점프업 보다는 불황꾸준한 성장
랭글러와 리는 각각의 독특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며 경기 둔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랭글러와 리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5%, 30% 정도다. 영업이익 비중은 70%, 25%다.
9. 투자 포인트: 소비자 경기 둔화 속 기회
콘투어 브랜드는 소비자 경기 둔화와 같은 외부적 위기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이다. 경기변동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연간 배당금은 2달러 가량으로 현재 주가기준 배당 수익률은 약 2.2% 가량이다. 2024년 3분기에는 약 4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출처: kontoorbran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