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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문닫고 있는 미국의 노포식당들, 아크 레스토랑을 아시나요? (10)

원리포트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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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주=

한국: CJ프레시웨이(051500), 현대그린푸드(005440), 신세계푸드(031440) 더본코리아(475560)
미국: 다든 레스토랑스(DRI), 얌 차이나 홀딩스(YUMC), 텍사스 로드하우스(TXRH)
일본: 스카이락 홀딩스(3197.T), 제이프(3226.T), 콜로와이드(7616.T)
중국: 하이디라오 인터내셔널(6862.HK), 조이유나이티드(600872.SS), 차이나 유니크 그룹(000780.SZ)
인도: 제빌 푸드웍스(JUBLFOOD.NS), 웨스트라이프 디벨롭먼트(WDL.NS), 타지 사츠 에어 케이터링(TAJSAT.NS)


#1.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짐스 레스토랑'은 54년간 운영해온 지점을 2024년 6월에 폐업했다. 이는 불과 몇 달 전인 3월에 또 다른 지점을 닫은 데 이어 발생한 일로, 경영진은 "현재 경제 상황과 운영 비용 증가로 인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밝혔다. 


패스트푸드 체인인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이는 인건비와 식재료비 상승에 따른 조치로, 고객들은 가격 인상과 함께 음식 양이 줄어드는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을 지적하고 있다. 


#2. 맥도날드는 2024년 5월, 주요 메뉴의 가격을 평균 2.8% 인상했다. 이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인상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


2024년 7월, 맥도날드의 미국 내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평균 결제액은 증가했지만, 방문 고객 수가 줄어든 결과다. 더불어 2024년 10월 기준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며 2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발생한 현상이다.


#3. 이와 같은 상황은 맥도날드뿐 아니라 다른 대형 프랜차이즈 음식점들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건비와 식재료비 상승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소비자들의 외식 패턴에 영향을 미치며 방문객 감소와 실적 둔화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소규모 체인점과 전통적인 레스토랑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식 수요가 감소하면서, 매출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 대비 평균 식재료 비용은 20% 이상, 평균 임금은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외식업계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효율적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결론적으로 미국 외식산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비용 증가라는 구조적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4. 센트럴파크에 식당 오픈해 대박난 투자은행가


미국 증시에는 맥도날드 (티커: MCD) 스타벅스 (티커: SBUX) 얌! 브랜즈 (티커: YUM) 치폴레 멕시칸 그릴 (티커: CMG)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 (티커: QSR) 도미노 피자 (티커: DPZ) 등 상장된 외식업체들이 많다. 나스닥의 아크 레스토랑(Ark Restaurants, 티커: ARKR)도 이 가운데 하나다. 


아크 레스토랑은 뉴욕의 투자은행가로 일하던 마이클 S. 와인스타인(Michael S. Weinstein)이 1975년 두 친구와 함께 맨허튼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오픈한 뮤지엄 카페(Museum Café)에서 시작됐다. 뮤지엄 카페가 있었던 366 콜롬버스 애버뉴는 센트럴파크 바로 앞이었고 뉴욕 필하모닉,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주요 공연이 열리는 링컨센터와도 가까웠다. 자연사 박물관, 뉴욕 역사박물관도 2~3블록 거리였다. 


부유층과 예술 애호가들이 많이 거주해 레스토랑과 카페를 운영하기 적격이었는데 뮤지엄 카페는 개업 직후부터 큰 성공을 거둔다. 피아니스트 레오니드 함브로의 즉흥 연주, 유명 배우들의 약혼식, 그리고 뮤지컬 코러스 라인 출연진이 매일 밤 공연 후 방문하는 등 활기찬 분위기로 유명했다. 


#5. 직영 레스토랑 늘려가며 성장


(아크 레스토랑 홈페이지 캡쳐)

(아크 레스토랑 홈페이지 캡쳐)


자신감을 얻은 와인스타인은 1977년 페레티(Perretti) 1982년 메트로폴리탄 카페(Metropolitan Café)를 개업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1982년 맨해튼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300석 규모의 이탈리아 음식 전문점 어니스(Ernie's)를 개업하며 외식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기존 4개 레스토랑을 통합해 아크 레스토랑을 설립한다. 이어 1984년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남서부 요리를 선보이는 앨버커키 이츠(Albuquerque Eats)를, 유니언 스퀘어 파크 인근에는 350석 규모의 미국 요리 전문점 어메리카(America)를 개업했다. 어메리카는 지역별 특색 있는 미국 요리를 제공하며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성공을 거뒀다.


이를 토대로 아크 레스토랑은 1985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외식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당시 회사는 9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연간 1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5. 미국 전역에서 20개 레스토랑, 바, 케이터링 등 직영


기업공개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아크 레스토랑은 뉴저지 교외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시도, 4개의 레스토랑을 추가로 개업했으나 1년 내에 세 곳이 문을 닫는 실패를 경험했다. 소득이 낮은 교외 지역에서는 뉴욕 중심의 외식 문화가 통하지 않음을 깨달았고, 이후 사업을 맨해튼 내에서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


아크 레스토랑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20개의 레스토랑과 바, 17개의 패스트푸드 콘셉트 및 케이터링 사업을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프랜차이즈 모델이 아닌, 회사가 모든 매장을 직접 관리하는 형태라는 점이 한국의 외식 상장기업들과 다른 점이다. 


다음은 아크의 대표 레스토랑이다. 


갤러거스 스테이크하우스(Gallagher's Steakhouse):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전통적인 스테이크하우스. 참나무 장작으로 구운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 


제이비스 온 더 비치(JB's On The Beach): 플로리다 디어필드 비치에 위치한 해변가 레스토랑으로, 코코넛 쉬림프와 로브스터 피자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특징


러스틱 인(Rustic Inn):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에 위치한 크랩 요리 전문 레스토랑으로, 양념된 블루 크랩이 대표 메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 신선한 해산물로 호평 


#6. 가시화된 실적둔화, 회사도 걱정하는 실적


아크 레스토랑(9월결산)이 최근 발표한 3분기(2024년 6월) 실적은 무척 좋지 못했다. 회사가 순이익 감소와 매출 감소로 인해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으며, 주요 자산에 대한 감가손실(임차권 및 장기 자산)에 직면했다고 밝혔을 정도다. 


-3분기 

매출: 5039만달러, 전년동기대비 -1.3% 감소.

순이익: 64만 달러(주당 순이익 0.18달러). 전년 동기대비 80% 이상 감소.

특징 : 갤러거 스테이크하우스의 리모델링 후 영업재개로 매출이 일부 회복됐지만 전반적인 동종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


-1~3분기

매출: 1억4013만달러,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 

순이익: 56만달러(주당 순이익 0.16달러)로 87% 감소.

특징 : 워싱턴 DC 소재 세쿼이아(Sequoia) 레스토랑의 실적악화로 인해 임차권 및 장기자산에 대한  250만 달러의 감가손실


회사는 주요 시장인 뉴욕, 플로리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레스토랑과 바 운영을 확장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로 인해 장기적인 경영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회사측도 "미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추가적인 감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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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레스토랑 홈페이지 캡쳐)


#7. 이때 사야한다


아크 레스토랑은 당분간 실적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나 미국의 인건비 상승이 둔화되고, 식품 가격인상에 소비자들이 둔감해지면 다시 영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 내수활황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영업이익 둔화의 주 원인이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상승인 만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료되는 등 국제 식품가격이 안정되면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외식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생각할 대목이다.  2022년 시장 규모는 약 8246억달러였으며 2023년에는 9051억달러로 확대됐다. 2024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시장 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식산업의 성장 요인으로는 ▲가계 소득 증가 ▲일하는 여성 인구의 증가 ▲패스트푸드의 편의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과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이 성장을 견인하며, 두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5.3% 증가해 총 2337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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